Home Busan “술 마시다 강간 당했다”…성폭행 폭로글 터진 ‘고등래퍼4’ 출연자

“술 마시다 강간 당했다”…성폭행 폭로글 터진 ‘고등래퍼4’ 출연자

엠넷 ‘고등래퍼4’에 출연중인 참가자가 과거 성폭행을 했다는 사실이 폭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고등래퍼4’는 지난 19일 첫 방송을 마쳤는데요.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등래퍼4 텐도’에게 2018년 강간당한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충격을 줬습니다.

작성자는 현재 ‘고등래퍼4’에 출연중인 탈주닌자클랜 소속 래퍼인 강현에게 지난 2018년 고등학교 재학 시절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경찰의 조사도 받았고 문자 내용 또한 궁금하면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는데요. 사건 당시 강현이 범행을 인정한 녹음본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작성자는 ‘당시 저는 18살. 강현은 17살 학생 신분이였고 2018년 초에 연락해 좋은 마음을 갖고 있었지만 강현이라는 친구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음악 작업을 하며 바쁘기도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해 8월. 강현은 ‘술을 뚫어주겠다’며 A씨를 인천 부평에 있는 작업실로 데려갔다고 합니다.

술을 마시다가 취하게 됐는데 강현이 A씨의 몸을 더듬었고, 거부했지만 ‘누나도 좋지 않냐’라며 강제로 키스를 하고 억지로 입을 벌리게 하더니 삼입까지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A씨는 ‘소리를 지르면 충분히 사람들이 올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 부분에서는 제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건 이후 경찰서와 산부인과를 찾아갔고, 체내 사정으로 인해 사후 피임약까지 먹었다고 덧붙였는데요.

자신은 방송에서 그 친구를 보는 게 너무 무섭고 수치스럽다며 제대로 된 사과 한마다 듣지 못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이 글은 상대가 TV 나오는게 배알 꼴려서 올린 글이 아니다’라며 ‘여러분이 피해자라면 가해자가 TV에 나오는 거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가질지 생각해 달라. 저는 얘기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했다. 저는 피해자다’라고 말했습니다.

작성자가 첨부한 사진에는 사건 당시 인천 부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 온 문자 내용이 첨부되어 있었는데요. 강현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사과문 또한 엿볼 수 있었습니다.